독성탱화(獨聖幀▽畵)
독성탱화는 석가모니의 제자들인 십육나한 중 첫 번째 존자인 독성존자를 단독으로 그린 그림이다. 나반존자도, 수독성도라고도 하며, 사찰의 독성각에 단독으로 모셔지거나, 삼성각 내에 산신도, 칠성도와 함께 봉안된다. 독성존자는 부처님의 제자로 16나한 중의 한 분인 빈도라바라타자이다. 독성도는 천태산을 배경으로 머리카락은 희고 눈썹이 긴 늙은 비구가 오른손에는 석장을, 왼손에는 염주 또는 불로초를 들고 반석 위에 정좌한 모습이다. 독성도는 서울 청룡사, 성주사 삼성각, 영천시 은해사 거조암 등에 있다. 나반신앙은 나반존자를 섬기는 한국 불교 특유의 신앙형태이다.